US 에비에이션과 항공정비사 교육-취업 연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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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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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부설 항공기술교육원생들의 미국 항공업계 진출이 수월해졌다. 허희영 총장은 29일 오전 본관 회의실에서 미국의 항공전문 교육기관인 US에비에이션 아카데미의 저스틴 스카이스 재무이사와 항공정비사 양성과 국제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교류 △ 운항 및 정비의 공동 운영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당장 내년 초 수료할 예정인 한국항공대 부설 항공기술교육원의 교육생들은 미 연방항공청(FAA)의 정비사 취득과정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미국 FAA의 면허 취득지역을 완화하여 해외 인증기관의 자체 시험 과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US에비에이션과 MOU 체결로 한국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우리 대학은 앞으로 국내 항공정비사 자격증과 FAA 자격증을 동시 취득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2년 과정의 항공기술교육원에서는 입학부터 해외 취업까지 국제인증을 받은 교육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협약의 체결에는 항공기술교육원 겸임교수인 아퀼라항공 김종복 대표의 역할이 컸다. 현재 항공정비사를 희망하는 국내 청년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김 대표는 미국 정식취업을 위해 비자 취득이 필수지만 워낙 까다로웠는데, 길이 트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국제적 인증기관이 없어 국내 항공사에 한정되어 있던 항공정비사의 해외 진출이 쉬워진 것이다.
이날 허희영 총장은 “항공정비사는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항공업계의 핵심 인력인데, 앞으로 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통해 개도국의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US에비에션 아카데미는 2006년 설립되어 120대 이상의 훈련기를 보유하고 조종사와 정비사 취업 과정을 운영하면서 미국 주요 항공사에 조종사와 정비사를 공급하고 있는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아시아지역의 협력 파트너를 처음으로 정하고 이어서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